전주연 진보당 후보 "통합예산 삭감에도 與후보·의원 항의도 못 해"
"용인 반도체 산단 전남광주 이전 입장 밝히라" 요구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전주연 진보당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와 민주당 국회의원 17명은 전남광주 통합 예산 573억 원과 용인 반도체 산단 전남광주 이전에 대한 입장을 즉각 밝혀라"고 요구했다.
전 후보는 "전남광주특별시 통합을 위한 예산 573억 원이 정부 추경에서 반영되지 않는 동안 민주당 전남광주 의원들은 뭘 했느냐"며 "중앙 정부에 항의 한 번 제대로 낸 의원이 단 한명이라도 있느냐. 이는 소신 없는 무능이고 눈치만 보는 무책임이자 민심을 배신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대해서도 "RE100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한 전남이 반도체 산단의 최적지다. 용인은 전기 공급을 위해 전국에 송전탑 1만 개를 더 세워야 하는데 그 과정서 발생한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환경 파괴를 국가가 어떻게 감당하겠나. 용인 반도체 산단은 국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에는 원전 10개가 필요하다며 지산지소를 강조했는데, 지역 국회의원들은 왜 비겁한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알 길이 없다"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공사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전남광주 이전 시민추진위원회'를 제안하며 민형배 후보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에게도 입장을 요구했다.
전 후보는 "광주 광산을은 대구에서 부는 변화의 바람처럼 호남의 변화가 돼야 한다. 호남남에서도 변화가 생겨야 지역주의 벽이 깨지고 정치혁명이 시작된다"며 "2등이 강해야 1등이 정신을 차린다. 민주당 의원들의 무능과 나태를 깨우는 청천벽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전 후보는 6대 광주시의원을 지내고 현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조 광주지부장을 맡고 있다.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도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달라'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내는 등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 유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된 민형배 의원이 지역구를 사퇴한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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