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8억1천만원 투입

급식 납품 과채류 등 4500건 지원

전남도청 전경.(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시장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 강화를 위해 올해 8억 1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가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건당 검사비 18만 원씩 총 4500여 건을 지원한다.

이번 검사는 농업인에게는 인증 기준 준수 의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친환경농업 실천단지와 농가에서 생산한 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민간 검정 기관 등에서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도권 급식업체 납품 신선 과채류 등을 우선 검사해, 출하 전 잔류농약 분석을 한 뒤 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만 출하되도록 할 방침이다.

잔류농약 검사 결과 인증 기준을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업 관련 지원 보조금 회수와 다음 연도 사업 참여 제한 등의 처분을 한다.

앞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2026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관외 공급업체 공모에 호남권친환경농산물물류센터, 담양농협, 자연과농부들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 내 병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약 140만 명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3개 업체는 2026년부터 2029년 2월까지 3년간 대파·마늘·감자 등 친환경농산물을 연 500톤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K-유기농업을 선도하는 전남의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을 6월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초기 소득 감소와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