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이상고온→건조…광주·전남 4월 날씨 '변덕'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비 내린 뒤 이상 고온, 이어진 건조'
극심한 기온 변화와 잦은 강수 등 4월 한 달간 광주와 전남의 기상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이 4일 발표한 2026년 4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14.2도로 평년(12.7도)에 비해 1.5도 높았다. 지난해보다는 0.7도 상승했다.
특히 4월 중순 평균기온은 15.7도로 역대 최고치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상층에 발달한 강한 고기압성 순환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 강진(27.2도)과 장흥(26.7도), 완도(25.7도)에서는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쓰기도 했다.
하순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사흘 만에 일 평균기온이 19.5도에서 13도로 6.5도 떨어졌다.
강수일수는 11.1일, 강수량은 144.5㎜로 평년보다 많았다. 다만 강수가 주로 상순에 집중돼 하순에는 건조한 경향을 보였다.
정현숙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잦은 강수, 이상 고온, 건조 경향이 나타나며 변화가 큰 날씨를 보였다"며 "여전히 건조 경향이 남아있어 산불 등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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