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운동 앞장' 김재학 라파엘 신부 선종…향년 59세

5일 광주 염주동성당서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봉헌

고 김재학 신부 ⓒ 뉴스1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생명 평화운동에 앞장섰던 김재학 신부(라파엘)가 지난 3일 선종했다. 향년 59세.

장례미사는 5일 오전 10시 천주교 광주대교구 염주동성당에서 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주례로 봉헌되며 장지는 담양천주교공원묘원이다.

1968년 광주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93년 사제서품을 받고, 용당동·원동 보좌로 사목했다.

1995년 독일로 유학을 떠났으며, 귀국 이후 흑산·치평동·고흥 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과 광주인권평화재단 상임이사, 우리겨레하나되기 광주전남운동본부 상임대표, 북녘어린이콩우유광주전남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의 생명 파괴 현장을 고발하기 위해 신자들과 영산강 113㎞ 구간을 세 차례나 도보로 걷는 등 생명 평화운동에 큰 관심을 쏟았다.

2012년 1월 광주인권평화재단이 미얀마에 의사·간호사들과 동행해 벌인 난민 지역 봉사활동을 이끌기도 했다.

호남동·노대동·담양·조례동·오치동 본당 주임으로 사목했으며, 광주북부1지구장을 맡아 일하다가 2024년 1월 18일부로 지병으로 휴양에 들어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