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사퇴 민형배 "본회의 출석률 100%, 쉼 없이 뛰어"

재선 민주당 의원 29일 사퇴…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전념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 민형배 후보가 14일 캠프에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6.4.14 ⓒ 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29일 국회의원직 사퇴를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28일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민형배로서 마지막 국회 일정이자 마지막 본회의가 될 것 같다"며 "돌이켜보면 쉼 없이 뛰었다. 21대 국회 본회의 167회, 22대 국회 본회의 85회(2025년 12월 31일 기준)를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아 본회의 출석률 100%를 지켰다"고 적었다.

그는 "시민께 위임 받은 자리는 비워서 안된다는 마음이었다. 법안도 그렇게 냈다"며 "21대 320건, 22대 232건 등 모두 552건을 대표 발의했다. 대표발의 1위 기록보다 중요한 건 법안 하나하나에 시민의 삶과 지역의 요구, 대한민국의 개혁 과제가 담겼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큰 아쉬움도 남는다. 제가 발의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2036년까지 연장하는 법안이었으나 지역 미래가 걸린 법안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떠나 송구하다. 5월 국회서 반드시 처리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민 의원은 "검찰개혁도, 정치개혁도 쉬운 길은 하나도 없었다. 때로는 거센 비난을 감수해야 했고, 돌아갈 다리까지 끊는 각오로 버텨야 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물러서지 않았다"며 "치열하게, 신나게 뛸 수 있게 늘 힘이 돼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남광주의 현장에서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기약했다.

민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박시종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경선을 거쳐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민 의원은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지방선거에 전념한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