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김봉용 예비후보 "구례 서시교 철거 용역 발주 중단을"

구례군수·군의원 출마 후보에게 동참 호소

이창호 조국혁신당 구례군수 예비후보(오른쪽)김봉용 진보당 구례군의원 예비후보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이창호 조국혁신당 전남 구례군수 예비후보와 김봉용 진보당 구례군의원 예비후보는 28일 6·3 지방선거 출마 구례군수·군의원 후보들에게 '서시교 철거 실시설계 용역 발주 중단 촉구' 공동성명 동참을 제안했다.

서시교대책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창호·김봉용 후보는 이날 제안서를 통해 "서시교 문제는 특정 후보의 공약이나 선거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구례 군민의 안전과 생활, 지역의 뜻이 걸린 공동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상반기 중 서시교 철거 실시설계 용역 발주계획을 구례군에 통보했다"며 "서시교 철거 반대 서명에 구례 군민 1만 464명이 뜻을 모았지만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막지 않으면 서시교 철거는 되돌리기 어려운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며 "구례군과 서시교대책위, 구례군민,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선거 유불리를 떠나 실시설계 용역 발주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과 긴급기자회견 등 공동 대응에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서시교는 구례군민이 매일 건너는 다리이자, 지역 정체성이 새겨진 구조물"이라며 '1만 명이 넘는 군민이 서명으로 뜻을 모은 사안에 대해 관계기관이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철거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주민자치의 원칙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지금은 더 이상 지켜볼 때가 아니라 구례 전체가 긴급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공동성명에 뜻을 함께해 주시는 후보들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국민권익위원회, 국회에 군민의 뜻을 공식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