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개 자치구 라인업 완성…서구·남구 무투표 가능성
동구, 전·현직 리턴매치…북·광산 민주당 vs 진보당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6·3 지방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 기초단체장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현직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까지 거론되지만, 다른 지역은 전·현직 맞대결이나 진보정당과의 경쟁 구도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2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 동구는 전·현직 구청장의 리턴매치가 관전 포인트다.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임택 예비후보와 전직인 조국혁신당 김성환 예비후보가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3선에 도전하는 임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동구의 산업구조 전환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2016년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광주 동구청장에 당선됐으나 재선에 실패한 후 지방선거와 총선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서구와 남구는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서구와 남구에서 각각 김이강 현 서구청장과 김병내 현 남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 이날 현재까지 타 정당의 후보등록은 없어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구와 광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맞대결을 예고했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 구청장이 불출마한 북구의 경우 광주시의회 의장 출신 민주당 신수정 예비후보와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출신의 김주업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신 후보는 경전선 철길 폐선과 지하철 1호선 연결을 통한 광주역 일대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 후보는 공무원 출신으로 북구의 자치시 승격과 재정구조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광산구에서는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박병규 예비후보와 진보당 광주시당 지방자치위원장인 정희성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광산구청장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무투표 당선된 박병규 현 구청장의 경쟁력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박 구청장은 그간 복지정책, 주민 참여 자치행정,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정 후보는 살던 동네, 살던 집에서 노후를 보내는 '우리동네 요양원', 달리기 동호인들을 위한 러너스테이션, 농민수당 240만 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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