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SF 이동제한 조치 전면 해제…차단방역은 유지

행정명령·정밀검사·야생멧돼지 관리 등 지속

축산차량 거점소독 시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23/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1일까지 전국적으로 24건이 발생했다. 전남지역 발생 건수는 영광(1월 26일), 나주(2월 9일), 무안(2월 20일), 함평(3월 16일) 등 4건이다.

이동제한조치는 22일부로 해제됐지만 차단 방역체계는 계속 유지한다. 또 영광·나주·무안·함평 발생 4개 시군은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18개 시군은 주의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 제한 해제 이후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체계를 상시 유지키로 함에 따라 현재 발령 중인 축산차량 거점 소독시설 소독 등 8건의 행정명령과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등 6건의 방역 기준 공고를 계속 지켜야 한다.

특히 사료 등을 통한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도축장 혈액 탱크와 사료공장·분뇨처리업체 환경 검사, 모든 양돈농가 대상 연 1회 이상 정밀검사 등 상시 예찰도 계속 추진한다.

야생 멧돼지 전파 차단을 위해 포획·검사를 연중 실시한다.

전남도는 현장 중심 방역 대책 수립을 위해 양돈 전문 수의사, 한돈협회, 발생 시군 등 전문가·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과 방역 대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영남 도 동물방역과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농가에서는 농장 출입 통제와 출입 차량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