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학교 떠난 아이들 돌아오는 전남광주형 전환학교 만들자"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25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25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광주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정성홍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가 학업중단학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전남광주형 전환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정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매년 1500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 중단으로 학교를 떠나지만 현 교육 시스템은 이들을 다시 품지 못하고 있다"며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가 제안하는 전환학교는 학업중단학생들에 재입학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시 정규 학력을 인정받는 공립학교다.

입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과 맞춤형 교육으로 다시 배움에 흥미를 느끼고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 본인이 희망할 경우 일반 학교로 복귀도 가능한 유연한 학적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시범운영 단계서는 광주 1곳, 전남 동·서부권에 각각 1곳을 두고 학교당 연간 22억 원 지원해 총 66억 원이 소요된다. 예산은 기존 대안교육과 학업중단 예방 예산을 통합해 마련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전환학교 설립은 별도의 특별법 없이도 가능하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다시 기회를 주는 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