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김선태 말잇못' 여수세계섬박람회에 "제2잼버리 안돼"

"철저한 안전 대비책과 주행사장 원점 검토 고려를"
"준비부실 오명 절대 안돼…직접 현장 살피고 준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민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유튜버 김선태의 홍보 동영상으로 부실한 준비실태가 드러난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해 "제2의 잼버리가 돼서는 안된다"며 준비 대응을 강조했다.

민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시 이름으로 치러지는 첫 국제 행사"라며 "압도적인 해양 자원을 세계에 선보일 소중한 무대가 돼야 하지만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주행사장 준비 상황과 간척지 임시시설 논란, 교통과 편의시설 문제, 폐어구와 폐선박, 해양쓰레기 문제가 한꺼번에 드러났다"며 "제2의 잼버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단 한 번의 방심으로 지역 이미지와 국가적 신뢰를 무너뜨릴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중앙정부 차원의 점검과 지원을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도 여수 현장을 찾았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점검할 예정"이라며 "선거 중이라고 미룰 일이 아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로서 저 역시 무겁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실제 관람객의 눈으로, 시민의 발걸음으로 샅샅이 현장을 살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교통약자 편의는 물론 바다의 도시인 여수의 태풍과 집중호우 대비책도 철저히 세워야 한다"며 "기상 악화시 수송 계획과 응급환자 골든타임 이송 체계까지 완벽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행사장 문제도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며 "2012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기존 엑스포 전시관의 압도적 인프라를 두고 굳이 배수 우려가 제기되는 간척지에 임시 시설을 고집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안전할지 원점에서 다시 물어야 한다"고 되물었다.

민 후보는 "엑스포 전시관은 전시와 교통, 편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고 여수항과의 접근성도 높다"며 "전남광주특별시 첫 국제행사가 준비부실의 오명을 써서는 안된다. 세계가 놀랄 광주전남의 섬을 당당하게 보여주도록 저부터 직접 현장을 살피고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