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1호 단체장' 담양군수 선거…민주당에 무소속 가세 '3파전'
정철원 군수에 與 박종원 도전장
지난해 재선거 '킹메이커' 최화삼 무소속 출마
- 서충섭 기자
(담양=뉴스1) 서충섭 기자 = 6·3 지방선거 전남 담양군수 선거가 조국혁신당 현역 군수를 상대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는 구도로 펼쳐진다.
현직 담양군수인 정철원 혁신당 후보(63)는 당내 1호 단체장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조국 대표가 수감된 기간인 지난해 재선거로 당선된 정 군수는 지역 건설업체 대표 출신으로 무소속 군의원 시절에도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탄탄한 정치력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 8일 출마선언을 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다시한번 정철원, 군민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생활인구 100만 시대 △관광객 2000만 시대와 자립경제 구축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보육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부자 담양' △향촌형 복지도시 완성을 제시했다.
또 과천 경마공원 유치와 제2일반산단, 달빛철도, 생활밀착형 AI도시 구축, 스마트 농업 등을 지역발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박종원 민주당 후보(57)는 5·7대 군의원과 11·12대 도의원을 등 기초와 광역을 모두 경험한 토박이 정치인이다. 당내 경선에서 이규현, 이재종 후보를 꺾고 공천을 받았다.
여당인 민주당의 지원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조한다.
그는 △'담양 주도 성장 8대 프로젝트'로 예산 1조원 시대와 정주 인구 7만, 생활인구 100만·관광객 1500만 시대 △기본생활 소득제 △담양∼광주 동일 생활권 △대한민국 AI스마트 농산업 실증도시 조성 △반도체 융복합 밸리 유치와 공공기관 이전 △생태·인문 기반 품격의 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철원 후보를 지지해 '혁신당 군수'를 만든 일등공신이었던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72)은 무소속으로 4번째 출사표를 던진다.
4·5대 군의원과 5대 전반기 의장을 지냈고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재직 시절 금고의 재정건전성을 개선한 경제전문가를 강조한다.
주요 공약은 △군민주권도시 실현 △원도심 활성화 △스마트농업 및 RE100 산단 조성 △담양권 자치지구 설치 등이다.
선거 구도는 탄탄한 세력을 갖춘 정 후보에 맞서 민주당이 원팀 구도로 공략하는 가운데 최 후보가 양측 지지세를 얼마나 흡수할지에 달렸다.
민주당 원팀 구도가 붕괴될 경우 탈환은 어려울 수 있고, 선거 막판 국면서 최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당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전남 기초자치단체 특성상 정당 소속보다는 후보 개인에 대한 평가와 이해관계에 따라 표심이 좌우되는 만큼 어느 후보가 군민들의 민심을 얻을 지 선거 판도에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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