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보다 화려한 밤…'화순 봄꽃축제' 17∼26일 꽃강길·남산공원서

유채꽃이 핀 화순 꽃강길.(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유채꽃이 핀 화순 꽃강길.(화순군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뉴스1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2026 화순 봄꽃축제'가 17일부터 26일까지 전남 화순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봄꽃 야행'을 주제로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강화된 게 특징이다.

축제 주요 무대는 화순의 대표 명소인 꽃강길 일원으로, 2.1㎞ 구간에 걸쳐 유채꽃 단지와 다양한 봄꽃이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꽃길을 걸으며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플로라가든, 봄꽃정원, 생태정원, 어린이정원, 웰컴가든 등 5개 테마정원이 조성돼 각기 다른 콘셉트의 경관을 선보인다. 기하학적 정원, 동화형 공간, 자연 친화형 정원 등으로 구성된 공간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산공원에서는 공원 전체를 하나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야외 전시가 운영되며, 다양한 작품과 경관 연출이 어우러져 색다른 밤의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조명과 어우러진 야간경관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부터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 개막 뒤풀이에 이어 개막축하쇼(공정식 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정식 가요제에는 김용임·미스김·김재롱·신승태·윤윤서·현진우·배진아·임금님·나팔박과 나팔수들 등이 출연한다.

주말에는 '봄밤 콘서트'가 이어진다. 발라드, R&B, 밴드 공연 등 대중성 높은 무대가 마련돼 많은 관람객의 참여가 예상된다.

18일에는 별, 이석훈, 19일에는 서도밴드, 거미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봄꽃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와 사진 인화 서비스, 피크닉존 등도 운영된다.

고인돌 전통시장에서는 축제 기간 중 야시장이 열린다.

조형채 화순군 관광체육실장은 "꽃강길과 남산공원을 중심으로 낮과 밤이 이어지는 관광 콘텐츠를 구축했다"며 "방문객들이 화순에서 봄의 풍경과 여유를 온전히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