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남광주시장 후보' 민형배 떠나는 광주 광산을 보선 치르나
강위원 전남부지사 등 4~5명 거론…중앙당 전략공천 변수
민 의원 4월 30일 이전에 의원직 사퇴해야
- 전원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6·3지방선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공천장을 획득하면서, 민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선거구는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서는 민주당 보선 후보로 4~5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이 변수로 꼽힌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본선 후보로 민 의원이 확정되면서 국회의원 신분인 민 의원이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일 30일 전(5월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4월 30일 이전에 민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이번 6·3지방선거와 동시에 광주 광산을에서도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역 정가에서는 과거 출마 경험, 지역 연고, 대중적 인지도 등을 고려해 4~5명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후보는 '친명', '호남 메신저'로 불리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다.
강 부지사는 민 후보가 광산구청장 때는 더불어락 광산구노인복지관 관장을 맡으며 연을 맺었다. 이후 광주 광산구청장과 광주지역 총선 출마 시도, 광주시당위원장 등에 도전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을 지냈고 친명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윤난실 전 청와대 비서관이 당내 기반과 중앙 정치권과의 연결성, 여성 후보라는 점으로 이름이 오르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정책조직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 김성진 광주미래모빌리티진흥원장 등도 거론된다.
본인은 고사하고 있지만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언급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인천을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해왔지만, 광주와 전남이 고향이고 지역에서 학교에 다녔던 점 등 지역 연고가 있어 민주당에서 송 전 대표를 전략적으로 공천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전남광주통합시장 경선에서 김영록 후보를 지지하는 등 민형배 후보와 대립각을 세웠던 만큼 광산을 출마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변수는 민주당 중앙당의 전략공천이다. 민주당은 광산을을 비롯해 모든 재보선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만일 민주당이 전략공천 카드를 꺼내 들 경우 중앙당과의 관계와 광주라는 지역의 특수성 등이 고려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민 후보의 지역구인 만큼 후보 선정 과정에 일정 부분 영향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광주와 전남이라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행정통합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꼽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자칫 광주라는 특수성에 잘못된 전략공천을 할 경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재보선 지역에 전략 공천 방침을 밝힌 만큼 중앙당과의 관계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맞서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정의당에서도 후보를 낼 가능성이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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