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서, 멀어서…" 병원 못 가는 시민 위한 건강 관리 '호응'
광산구 찾아가는 상생보건소…올해는 눈 건강 서비스도 제공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하남산단에서 근무하는 A 씨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던 터라 건강을 자부해왔다. 하지만 일터로 찾아온 '상생보건소'를 통해 고혈압 위험군인 것을 알게 된 후, 병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흡연자였던 B 씨는 상생보건소에서 금연 교육을 받은 후 금연에 성공했다.
광주 광산구의 찾아가는 상생보건소가 바쁜 일상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난 2024년부터 시민 생활 현장과 일터 등으로 직접 찾아가 기초 건강 검사와 만성 질환 관리 등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혈압과 혈당, 체성분 분석, 정신건강, 금연 지원, 근골격계 테이핑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5300여 명에게 제공했다.
일부러 시간을 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지 않아도 일터에서 몸 상태를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알려줘 시민들의 호응도 뜨겁다.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재방문 요청과 사업장에서의 방문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광산구는 보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생보건소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눈 건강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광주보건대 안경광학과와 시력 측정과 안구 질환 검사 등 눈 건강 서비스도 새로 도입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바빠서, 시간이 없어서, 멀어서 발생하는 건강 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며 "시민, 노동자 요구에 응답해 건강권을 보장하는 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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