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여수 섬박람회 영상' 논란에…조직위 "촘촘하게 챙길 것"

'허허벌판' 공사장 담겨…'홍보인지 고발인지' 비판 쇄도
"박람회장 7월 준공 목표 차질 없이…쓰레기도 정비"

여수세계섬박람회 포스터.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8일 박람회 개최를 150일 앞두고 '준비부족' 논란이 일자 "더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섬박람회 조직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과 유튜브 방송 등에서 제기된 우려와 지적사항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박람회장 공사는 7월 준공 목표를 달성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변 쓰레기 정비와 바가지요금 문제에 대해서도 종합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앞서 전남도와 조직위는 '충주맨'에서 홍보 전문 유튜버로 전향한 김선태 씨에게 '섬박람회 홍보 영상'을 의뢰했다.

지난 3일 '김선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여수 홍보' 영상에는 허허벌판인 공사장이 담겼다. 김선태는 "여길 왜 데려온거냐"고 묻자 관계자가 "9월에 행사가 열리는데 전후 모습을 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또 관계자들과 방문한 무인도 금죽도에서는 여러군데 폐어구가 널려 있는 장면도 노출됐다. 김선태씨가 "쓰레기가…"라며 당혹스러워 하자 관계자는 "여수시에서 치울 예정"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제2의 잼버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 "홍보인지 고발인지 모르겠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조직위는 "기반 시설 공사는 공정률 76%로 6월까지 완료하고, 주 행사장 랜드마크는 42%로 7월 중 완료될 계획"이라며 "랜드마크를 제외한 8개 전시관은 임시 시설물인 특수 강화텐트(TFS텐트)로 조성돼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폐어구와 폐선박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불법 적치물에 대한 행정조치 후 정비에 나서고 있다"며 "바가지 요금 근절, 임시주차장 조성, 여객선 반값 운임 등 청결한 환경 조성과 교통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현구 조직위원장 권한대행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에 겸허히 경청하고 남은 기간 손님맞이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