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간 헌혈 600회…67세 조부근 씨 "헌혈은 고귀한 사랑의 실천"

6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조부근 씨.(사진=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는 조부근 씨.(사진=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44년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한 조부근 씨(67)가 600회 헌혈을 달성했다.

30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7일 광주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 600번째 헌혈을 실시했다.

조 씨는 1983년 7월 광주 금남로 헌혈버스에서 처음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그는 2018년 한국철도공사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설사업소에서 정년퇴임할 때까지 대내외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철도인' 표창과 광주광역시장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사회복지시설들을 찾아가 무료급식, 장애인 목욕, 청소봉사활동 등을 가리지 않고 봉사했다.

2014년엔 헌혈자의 날을 맞아 광주·전남 헌혈자를 대표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조 씨는 지난 2022년 2월 500회 헌혈 달성 이후 헌혈이 가능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무등산을 등반하며 평소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헌혈 참여 가능 상한선인 만 70세까지 남아 있는 2~3년 동안 2주마다 헌혈하는 게 목표"라며 "가장 고귀한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혈액이 부족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