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잔해 재분류 마무리…유해 80점 발견·38점 신원 확인
- 박지현 기자

(무안=뉴스1) 박지현 기자 = 179명이 숨진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잔해 재분류 작업이 27일 마무리된 가운데 유해 추가 발견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유가족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재분류 과정에서 유해 추정 80점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38점은 희생자 유해로 최종 확인됐다. 나머지 2점은 비유해로 판정됐으며 40점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잔해 재분류 작업은 지난 2월 12일부터 무안국제공항 내 유류 창고에 보관된 꼬리날개 등 사고기 잔해를 대상으로 주 2회 안팎으로 진행됐다. 잔해를 하나씩 꺼내 부품 종류별로 분류표를 붙여 정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지난달 26일 첫 유해 발견 이후 추가 발견이 이어졌다. 이달 5일과 6일에는 7명의 유해가 확인됐고, 12일에는 15명의 유해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달 14~15일에는 공항 활주로 담장 외곽과 통제구역 철조망 안쪽에서 유족들이 직접 유해로 추정되는 뼈를 발견했다.경찰 감식 결과 해당 유해 7점도 희생자 6명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유류품은 757묶음이 수습됐으며 당국은 남은 유해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가족협의회는 "공항 담장 밖까지 포함한 대대적인 재수색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유해 수습과 책임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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