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석유최고가 인상' 기름값 다시 들썩…광주·전남 2000원 눈앞
광주 주유소 휘발유 리터당 1822원·경유 1818원
전남 휘발유 1824원·경유 1821원…재고 소진 뒤 상승 예상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27일 2차 석유최고가가 210원씩 인상되면서 광주·전남 주유소 휘발유·경유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유소들의 기존 매입 재고 후로는 판매가격이 리터당 2000원 안팎으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리터)당 1822원이다. 전날 1807원 대비 14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리터당 1830원이다.
경유도 리터당 1818원으로 전날 1804원보다 14원 올랐다. 리터당 1826원인 전귝 평균보다는 낮은 가격이다.
전남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는 1824원이다. 전날은 1818원이었다. 경유는 리터당 1821원으로 5원 상승하는 등 다시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10일 리터당 1877원의 최고치를 찍은 뒤 정부의 정유사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안정세에 접어든 바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적용할 석유 최고가격을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으로 지정했다.
1차 최고가격 대비 전 유종이 270원씩 인상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이스라엘의 이란 천연가스 생산시설 공격 이후 이란이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주변국의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해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997년 석유 가격 자유화 이후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상한을 직접 설정하는 것은 약 3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최고가격제는 정유사가 주유소와 대리점 등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에 적용되며 주유소들은 해당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판매가격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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