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민형배 후보 득표율 논란 자료, 중앙당 선관위서 지적"

"김영록 후보도 뒤늦게 서울 아파트 매물로 내놔"

KBC광주방송이 진행한 전남광주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신정훈 후보가 민형배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KBC광주방송 유튜브 캡쳐. 재배포 및 DB 금지) 2026.3.26 ⓒ 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민형배·김영록 두 후보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신정훈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가 민 후보의 '여론조사 득표율 호도 논란' 관련 해당 게시물의 즉각 삭제는 물론 33.4%는 예비경선 득표율이 아닌 1월 광주시민만을 대상으로 한 결과임을 명시하는 정정 안내문을 올리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얄팍한 눈속임으로 당원과 시민을 기만하고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후안무치함은 참으로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행태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후보는 지난 25일 KBC광주방송 후보자 토론에서 "예비경선 직후 민 후보 얼굴과 33.4% 득표가 표시된 그래프를 수도 없이 유포됐는데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지 않느냐. 1월 여론조사를 왜 예비경선 결과인양 꾸미느냐"고 공격했다.

민 후보는 예비경선 직후 광범위하게 유포된 '허위 득표율' 문자 등 '가짜뉴스'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반박했다.

신 후보는 김영록 후보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신 후보는 "김영록 후보도 저의 지적이 뼈아팠는지 어제 서울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저는 도지사 재임 8년 간 자신은 서울 집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전남으로 이사오라고 외쳤던 이중성과 자가당착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 매각 발언이 진정성 없이 표를 의식한 면피성이 아닌지 끝까지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다"고 했다.

신 후보는 "좋은 게 좋은 식의 맹탕 토론과 띄워주기 바쁜 주례사 토론으로는 통합특별시를 이끌 진정한 리더를 결코 걸러낼 수 없다. 저는 주철현 후보의 질문에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임했다. 오늘부터 3일간의 권역별 토론에서도 자질 검증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