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투' 한전 상임감사위원 3월 임기 종료…후임 인선은?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중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 ⓒ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력공사에서 이른바 '넘버 투'로 불리는 상임감사위원 임기가 이달 만료됨에 따라 후임 인선 향방에 전력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관련 심의를 진행 중이어서 이달 말쯤이면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5일 한전에 따르면 전영상 상임감사위원의 3년 임기가 이달 종료되는 데 따른 후임 선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전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2~25일 상임감사위원 후보자를 공모했다. 임추위는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후보군을 압축한 상태다.

현재는 임추위가 추천한 적격 후보자들에 대해 재정부 공운위의 심의·의결 단계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운위 심의가 마무리되면 주무 부처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상임감사위원을 임명하게 된다.

공공기관 상임감사 선임에 통상 서류 접수 마감 후 임명까지 1~2개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이달 말에는 가시적인 인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전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추천안을 정부에 제출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언제 누구를 추천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 사항"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부사장급 예우를 받는 요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막대한 예산과 조직을 감시하는 권한을 가져 내부에서는 실질적인 '2인자'로 통한다.

현재 한전 안팎에서는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정치권 인사를 포함한 복수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

한전은 △전력 산업 또는 감사 분야 전문지식 △조직관리 및 개혁 의지 △경영 투명성 제고 의지 △청렴성과 도덕성 등을 상임감사위원 자격 요건으로 규정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