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객선 공영제 공약…"섬 주민 이동권 국가가 책임져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 선언 후 해상교통 공공체계 구축 제시
"5년간 안정화 기금 적립…장기적으로 완전 공영제 준비"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주철현 의원이 17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A조 경선 토론회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2026.3.17 ⓒ 뉴스1 김태성 기자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6·3 지방선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 갑)은 18일 "여객선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주철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지만 여객선 운항이 민간 선사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결항과 운항 중단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 도서 항로의 여객선과 도선은 선박 노령화, 적자 운영 등으로 인해 운항 중단 사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여수 거문도의 경우 지난해 신규 선사가 결손 보전 등을 이유로 운항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주민들의 이동권이 위협받기도 했다.

주 의원은 "특별시 차원의 '해상교통 안정화 지원 기금'을 조성하고 여객선 공영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5년간 기금을 적립해 완전 공영제를 준비하고 대체 선박 용선 비용, 신규 선박 건조 등 항로 안정화 비용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금 조성이 완료되면 '해상교통재단'(가칭)을 설립하고 지자체 중심 공영 운영체계까지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섬 주민에게 여객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병원, 교육, 생계와 직결된 생명선"이라며 "해양과 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해상교통 공공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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