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4월19일까지

기동단속반 운영, 불법 소각행위 집중 단속

산불 특별 기동단속반 점검 모습.(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1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4월 19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산불 발생 위험이 큰 오후와 일몰 시간대에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 감시원의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위험 지역에 집중 배치한다.

야간산불에 대비해 신속대응반 28개 조 179명을 편성, 오후 10시까지 근무하도록 운영한다.

또 산불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택배 배송원이나 택시 기사 등 전남지역 생활권을 차량으로 이동하는 인력으로 구성된 '전남 산애(山愛) 감시원'을 명예 산불 감시원으로 위촉했다.

인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 감시도 확대하고 산림 인접 지역의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와 태양광 발전시설, 주요 산림지역 등에 대한 점검과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도는 소방·경찰·군부대·산림조합 등 산불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남도 환경산림국 6개 부서 90명으로 구성된 특별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영농 부산물과 농산 폐기물 소각 등 산림 인접 지역의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정섭 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림 연접지에서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 소각 행위를 절대 금지하고, 산행 시 라이터나 버너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의 산림 인접 지역에서 농산 부산물이나 농산 폐기물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로 적발돼 부과된 과태료는 141건(3190만 원)이며, 올해는 1월 현재까지 8건(189만 원)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