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광주시의장, 북구청장 출마 선언…"도시 구조 전면 재설계"

"구도심 침체·재정 악화 진단…'북구 대전환 7대 프로젝트" 제시"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17일 광주시의회에서 6·3 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신수정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1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광주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장은 "구도심 침체와 재정 구조 악화로 북구가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며 "도시 구조와 성장 전략을 전면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은 활력을 잃고, 재정의 70% 이상이 복지비로 쓰이면서 미래 투자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북구 대전환 7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역 일대 1.1km 지하 연결선을 통한 도심 단절 해소와 녹지공원 조성 △가구 단위 AI 서비스 보급 △주민투표 기반 명칭 변경과 자치시 전환 추진 등이 포함됐다.

또 △체류형 생태관광 조성 △AI 기반 도시안전 시스템 구축 △청년 공공인턴십 등 일자리 지원 △생활체육·평생학습 기반 예방 중심 복지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신 의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북구가 통합시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며 "청년이 머물고 정착하는 '첫 경력의 도시, 첫 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광주 투자기관 노조협의회가 신 의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신 의장은 북구의원 3선과 광주시의원 재선을 지낸 뒤 광주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맡아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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