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전남도청'으로 확정해야"

"행정 효율성 측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선택"

정길수 전남도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정길수 전남도의원(무안1·더불어민주당)이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현재 도청이 위치한 무안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도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남·광주 통합이 진정한 상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통합특별시 주청사 소재지 문제를 먼저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5년 도청의 무안 이전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광주 중심 행정 구조를 분산하고 서남권을 발전시키기 위한 도민의 사회적 합의이자 국가 정책적 결단이었다"며 "통합 이후 주청사를 다시 광주로 옮긴다면 20년간 이어온 균형발전 성과를 스스로 부정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행정 효율성 측면에서도 현 전남도청이 통합청사의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며 "현재 도청에는 행정조직과 공공기관, 의회, 교육·연구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있으며, 무안국제공항과 서남권 교통망, 향후 KTX 공항역까지 연계되면 광역 행정 중심지로서 충분한 여건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주청사 문제를 '추후 협의'나 '별도 논의'로 남겨두면 또 다른 갈등과 불신만 커질 수 있다"며 "도는 주청사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도의회 역시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주청사 무안 확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