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컴퓨팅센터, 해남 솔라시도에 들어선다…2조9000억 투입

과기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 선정
전남도·해남군 "인허가 절차 등 각종 제반사항 지원"

국가AI컴퓨팅센터 조감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3.10/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018260)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0일 전남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실시협약이 완료되면 삼성SDS 컨소시엄은 해남 솔라시도(산이면)에서 센터 착공에 나설 전망이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정부와의 협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인허가 절차 등 각종 제반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삼성전자, 삼성물산, 클러쉬 등 주요 AI 관련 기업이 참여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2조 9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2028년 완공해 GPU 1만 5000장 이상을 우선 구축하고, 2030년까지 추가 확충해 국내 최고 수준 AI 연산 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센터가 구축되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연계되는 AI 연구·개발 환경이 조성돼 "전남·광주가 글로벌 AI 산업의 전초기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도의 설명이다.

황기연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삼성SDS 컨소시엄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환영한다"며 "이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가 첨단산업 거점이자 AI 에너지 수도로 실현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황 대행은 "정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지역산업과 인재양성, 신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연계전략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