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한랭질환으로 5명 사망…응급실 감시 시작 이래 '최다'
'저체온증' 사망자 전남 3명·전북 1명·제주 1명
사망 포함 질환자는 49명 집계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지난 겨울 호남권에서 한랭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가 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6일 호남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2025~2026 절기 호남권 한랭질환자는 총 49명이다.
지역별 한랭질환자는 광주 4명, 전남 24명, 전북 13명, 제주 8명이다. 전북과 전남에서는 80대 이상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광주의 경우 한랭질환자가 모두 10대였다.
전체적인 한랭질환자는 전년도(51명)보다 3.9%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가장 많은 5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장성에서 80대 여성이 길가에서 한랭질환으로 숨졌고, 같은달 27일엔 담양에서 80대 여성이 숨졌다.
올해 1월 1일엔 제주시에서 80대 여성이, 이틀 뒤인 3일엔 전남 광양에서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같은달 28일엔 전북 고창군에서 80대 여성이 숨졌다.
발생 장소는 모두 실외였다. 추정 사인은 모두 저체온증으로 나타났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겨울철 한랭질환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발생 현황을 신속 공유하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