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고립' 광주·전남 여성 기업인, 타이베이 경유해 6일 귀국

중동 사태 여파로 두바이 현지에 체류하던 한국인 관광객 79명이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는 가운데 체류객들이 출국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6.3.5 ⓒ 뉴스1 오대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습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현지에 고립됐던 광주·전남 여성벤처 기업인들이 6일 귀국할 예정이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장 등 17명은 지난달 25일 두바이로 출국해 이달 2일까지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현지에서 체류하다가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란 관련 등 중동 정세 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들도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현지와의 '소통방'을 운영하며 외교부·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점검해 왔다"며 현지 체류 기업인들이 6일 오전 3시 4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 항공편에 탑승해 대만 타이베이를 경유하여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문 광주 문화경제부시장은 "우리 지역 기업인이 안전하게 고국 땅을 밟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면서 "모든 분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책임지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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