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지하 화재 대응"… 전남소방 '시야 상실 상황' 구조훈련 실시

소방대원이 짙은 연기 속에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전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5
소방대원이 짙은 연기 속에서 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전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5

(장흥=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소방본부가 화재시 '시야 상실'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대상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파트나 지하 주차장 화재 등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른바 '시야 상실' 상황을 가정해 농연장 인명구조 훈련을 집중 실시한다.

훈련에서 대원들은 작년에 각 소방관서에 배치된 연기 발생기를 활용, 화재 현장과 동일하게 빛이 없는 훈련탑과 청사 지하층 등으로 진입한다. 시야가 완전 차단된 어둠 속에서 대원들은 손끝 감각, 팀원 간 의사소통에 의지해 제한 시간 내 구조 대상을 찾아내 구출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게 된다는 게 전남소방의 설명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은 짙은 연기 탓에 눈 감고 미로를 헤매는 것 같은 극한의 두려움이 존재하는 곳"이라며 "랜턴 불빛조차 닿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기필코 도민 손을 맞잡을 수 있도록, 현장 대원들의 감각을 날카롭게 깨우는 실전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