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지 스마트농업-대파 육성지구' 선정…3년간 95억 투입
"500㏊ 규모 스마트 농업 기반 단계적 구축"
- 조영석 기자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이 95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 대파 산업 '대전환'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전날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에 선정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에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진도군(대파)을 비롯해 충남 당진시(감자), 전북 고창군(배추, 무), 전남 고흥군(양파), 경북 의성군(마늘) 등이다.
해당 사업은 밭 농업 주산지에 정보기술 기반 해결 방안을 집중 도입하는 정부의 신규 전략사업이다. 관수와 관비 자동화, 병해충 사전 예측, 자율주행 농기계 도입 등 정보(데이터) 기반 농업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여 농산물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진도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95억 원(국비 49억 1000만 원·군비 30억 1000만 원·자부담 15억 8000만 원)을 투입, 서진도·선진·진도농협과 협력해 7개 읍면에 500㏊ 규모의 스마트 농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특히 농업용수 공급 시설과 무선통신망 등 정보기술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 관수와 관비 자동 공급 시스템, 병해충 통합 관리 체계를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이 가격 폭락과 이상기후, 농촌 고령화라는 3중 위기 속에 '스마트농업'을 통한 구조 혁신의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의 대파 재배 면적은 1052㏊로 전국의 9.5%, 전남의 36.1%를 차지한다. 현재 관내 1390 농가가 재배에 참여하고 있으며, 군은 지산면과 임회면을 핵심 거점으로 군내면, 고군면, 의신면, 진도읍을 연계하는 광역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설 지원을 넘어 진도 대파 산업 체계를 스마트 기반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농업을 집중 육성해 진도 대파의 상품성과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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