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실련 "도시철도 2호선 운영계획 투명하게 밝혀야"

광주시에 "열차 종류·운행 방식·재정부담 공개" 요구

중량전철과 경량전철 크기를 비교한 AI 생성 이미지.(광주 경실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4일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운영계획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수년간 도심을 파헤치는 공사가 이어지지만 광주시는 열차 종류와 그 방식과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41㎞ 규모 순환형 노선인 2호선은 시민들이 생각하는 1호선과 같은 중량 전철이 아닌 소형 2량 1편성 경전철급 차량으로 운행된다"면서 "실제 차량 도입 수량과 운영 인력 계획, 유지 관리 비용 추계도 공개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막대한 건설비 증가에 따른 향후 운영 적자 문제도 있다"며 "입찰 유찰 등으로 개통 목표 역시 수차례 수정돼 고스란히 시민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경실련은 "시민 알권리를 위해 객관적 검증과 사업비 증가 내역, 재정 부담 전망 등을 투명하게 알려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검증 기구를 구성해 향후 운영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