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대한조선 내업1공장 조업 중단…전체 매출 25% 차지(종합)

전남 해남에 자리한 대한조선.ⓒ 뉴스1
전남 해남에 자리한 대한조선.ⓒ 뉴스1

(해남=뉴스1) 박영래 기자 =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대한조선의 해당 생산라인에 대해 조업중지 조처가 내려졌다.

대한조선은 "중량물 취급작업 중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내업1공장 작업이 중지됐다"고 3일 공시했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에 자리한 대한조선 내업1공장(선박블록 제작)에서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40분쯤 선박 제조 공정 중 블록이 전도되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작업중지 조치는 산업안전보건법 제55조에 따른 것으로 고용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직후 해당 사업장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사고 조사에 따른 원인 파악과 안전조치 완료 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 해남 화원면에 자리한 대한조선은 글로벌 중형조선소로 이번 작업중지 조치로 인한 생산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내업1공장은 2024년 기준 대한조선 전체 매출액의 25%를 전담하는 분야다.

대한조선은 올해 들어 8척의 수에즈맥스급 원유 운반선을 확보하는 등 전 세계 발주 물량(13척)의 62%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 200억 원 규모로 목표액의 70%를 2개월 새 달성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