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국립수목원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 발행

"섬 고유 식물 기록"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 (신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이 국립수목원과 함께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도감은 신안군 섬 지역 고유 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식물 다양성의 학술·교육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 추진한 성과물이다.

이 도감은 "현장 조사와 식물 분류학적 검토를 거쳐 세밀화 기법으로 식물의 형태적 특징을 정밀하고 생생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라고 신안군이 전했다.

이 도감에는 신안 지역명 식물인 신안새우난초 등 14종을 비롯해 35과 55속 55종 1아종 7변종 등 총 65분류군이 수록됐다. 특히 특산식물 13종, 위급종(CR) 11종, 위기종(EN) 6종 등 위협 범주 식물 27종을 포함해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 도감은 섬 지역 식물자원 보존과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국립수목원과의 '중앙-지방 식물 거버넌스 협력사업'을 통해 천사뮤지엄파크 자생식물 테마정원에 지역명 식물 전시원을 조성하고 있다. 올 7월 신안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ISA)와 관련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도감은 신안 섬 지역의 식물자원 우수성과 보전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자생식물 연구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