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문화 출생아 절반은 광산구…역대 최고 '50.8%'
다문화 출생아 비율 8.2%로 증가…다문화 가구 3869가구, 광주 평균 웃돌아
-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의 다문화 출생아 절반이 광산구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 광산구가 발간한 '2025년 광산구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광주 지역 전체 다문화 출생아 299명 중 50.8%인 152명이 광산구에서 태어났다.
광산구에서 태어난 다문화 출생아는 2010년 32.6%에 불과했으나 증가세를 보이다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광산구의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 비율은 2022년 6.3%에서 2023년 7.4%, 2024년 8.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 가구 역시 늘었다. 2024년 3869가구로 2020년 3271가구에 비해 18.3%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2.2%로 전국 평균 1.9%, 광주 평균 1.4%보다 높았다.
가구원 수도 1만 16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4%가 늘었다.
다문화 가구원 중 여성 인구수는 2023년 5800명, 2024년 5926명으로 각각 52.9%, 53.1%를 차지해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많았다.
광산구 21개 행정동 중 다문화 가구 수가 많은 곳은 수완동(409가구)과 어룡동(379가구)이 각각 10.6%로 가장 많았고 우산동(398가구) 10.3%가 뒤를 이었다.
광산구의 성인지 통계 보고서는 기존 여성 통계 분석 대상을 남녀 모두로 확대한 보고서다.
사회 전반에 대한 성별 인식을 입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존 6개 부문 86개 지표를 11개 부문 258개 지표로 3배 이상 분석 범위를 확대했다.
이주민이 증가하는 광산구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다문화와 외국인 가구를 성인지 통계 특화 지표로 개발한 것은 전국 자치구 중 최초 사례다.
광산구 관계자는 "각종 통계가 시사하는 바를 면밀하게 분석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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