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특별법 발의, '부강한 광주전남' 의미 있는 첫걸음"

"재정 특례조항·정부 부처 이전 포함 안 돼 아쉬워"

강기정 광주시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제4차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것과 관련, "부강한 광주·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주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지금, 참으로 기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환영했다.

강 시장은 "지난 1월 2일 광주·전남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한 이후 공청회와 간담회, 설명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입법을 준비해 왔다"며 "그 결과 특별법안이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돼 국회에 발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만 "특별법 발의 과정에서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재정 특례조항이 포함되지 못했고, 해양수산부 이전과 같은 정부 부처 이전 요구도 법안에 담기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강 시장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많은 기관 유치와 지방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재정 특례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의된 특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와 공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르면 설 연휴 이전 처리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임시회가 열리는 2월 광주시의회에 공식 의견 청취 요청을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시의회 일정 등을 고려해 광주시의회 의견이 충분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특별법 의결 전까지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 수렴 절차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