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선박 옮겨타다 추락…배 매달려 신고한 50대 남성 구조

29일 오후 8시 33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엄남포항 인근에서 50대 A 씨가 해상에 추락, 완도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오후 8시 33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엄남포항 인근에서 50대 A 씨가 해상에 추락, 완도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스1) 박지현 기자 = 전남 해남 해상에서 선박을 옮겨 타다 바다에 빠진 50대가 완도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 33분쯤 해남군 송지면 엄남포항 인근에서 A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양식장 작업을 위해 출항했다가 선박을 옮겨 타는 과정에서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물에 빠진 A 씨는 선박에 매달린 채 직접 신고했다.

사고 해역은 수심이 얕아 접근이 어려웠으나 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가 합동으로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보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야간 해상 작업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조가 지연될 수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조업 위치 공유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war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