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급유 중 기름 유출한 외국 화물선 적발

여수해경이 해상 급유 중 기름을 유출한 화물선을 적발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여수해경이 해상 급유 중 기름을 유출한 화물선을 적발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여수=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26일 여수 W묘박지 해상에서 급유 중 기름을 유출한 4000톤급 외국 화물선 A호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지난 23일 오후 1시 27분쯤 여수 W묘박지에서 급유선 B(190톤)호로부터 연료유 수급 중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은 방제 함정 1척과 경비함정 2척, 민간 방제선 1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또 드론 2대를 동원해 인근 해역으로 기름이 퍼져나갔는지 등 탐색했다.

해경 조사 결과 화물선 A호가 급유선 B호로부터 연료유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벙커C유(저유황 중질유)가 에어벤트(공기 순환통로)로 넘쳐흘러 해상으로 유출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급유 작업 중 해양오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급유 작업 시 탱크 내 측심을 철저히 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