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혁신도시 6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농어촌공사 87.5%' 최고

한전 31.14% 그쳐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나주시 제공) /뉴스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주요 6개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인재 채용 실적이 기관별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19일 감사원이 내놓은 '공공기관 인력 운용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 포함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력거래소, 한전KDN, 한전KPS 등 6곳이다.

이들 기관의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이전지역인재 채용현황을 보면 농어촌공사가 87.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채용률을 보였다.

한국농어촌공사에는 3년 동안 지역인재 의무채용 인원이 총 40명 할당됐으며 이 가운데 35명을 채용했다.

하지만 나머지 5개 공공기관의 채용률은 모두 30%대에 머물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배정된 63명 중 23명만 채용해 채용률이 36.51%였으며, 전력거래소 역시 14명 중 5명만 채용(채용률 35.71%)했다.

이전지역인재 채용 배정 인원이 가장 많은 한국전력공사는 594명 중 185명만 채용해 31.14%에 그쳤다.

한전KDN은 254명 중 90명(채용률 39.21%), 한전KPS는 579명 중 227명(채용률 39.21%)을 채용했지만 채용률은 40%를 넘지 못했다.

감사원은 공공기관 인력운용 전반에서 제도 취지와 현장 운영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며 구조적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전지역인재 채용의 경우 예외규정의 과다적용으로 실제 채용률이 의무비율인 30%에 크게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