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사포1부두서 유압유 48L 유출 선박 적발

하역 작업 중 파이프 파공

여수해경이 전남 여수 사포1부두에서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9

(여수=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 기름을 유출한 선박이 적발됐다.

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분쯤 전남 여수시 사포1부두에 계류 중이던 A 호(4688톤급)에서 유압유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상에서 노란색 유막을 확인한 해경은 방제정 2척, 민간 방제선 3척을 투입해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화물 하역 작업 중이던 A 호의 유압 파이프에 구멍이 생겨 유압유 약 48L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해상과 선박에서 시료를 채취·분석 중이다. 이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 등에 따른 관계자 처벌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 사포1부두에서 방제작업 중인 여수 해경. (여수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19

해상에 기름 등 오염물질을 유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기름 유출 사고는 해양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 대응과 지속적인 감시·단속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바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