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 100도 눈앞…광주는 '활활', 전남은 '미적'
16일 기준 광주 94.9도·전남 86.8도 기록
전남 "지난해 참사 특별모금 대비 더뎌"
- 박지현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중반을 향하는 가운데 광주는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반면, 전남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광주의 사랑의 온도는 94.9도, 전남은 86.8도를 기록했다.
모금액은 광주 48억 6000만 원, 전남 98억 9000만 원 수준이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전남'을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광주 51억 2000만 원, 전남 113억 9000만 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약 1억 139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광주는 목표액 대비 95%에 육박하며 100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전남은 아직 80도 대에 머물고 있다.
전남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호우와 산불 등 재난 특별모금이 이어지면서 모금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그런 요인이 없어 상대적으로 속도가 더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는 특별모금에 기부가 집중되면서 기업과 개인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여수산단·광양 제철소 경기 부진 등 지역 경제 상황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기초생계 지원, 주거·환경 개선, 교육 및 자립, 보건·의료, 문화 격차 해소 등 8개 분야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전남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남은 기간 개인과 기업의 참여가 이어진다면 두 지역 모두 100도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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