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된 노후 주택, 청년·신혼부부 위한 주거공간으로 탄생

광주 동구, 4년간 시세 50%로 임대

광주 동구 빈집마켓 1호 대상지.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동구의 빈집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공간으로 탄생했다.

동구는 빈집 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빈집마켓 1호가 정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장기간 방치돼 노후화가 심각했던 지산동 한 빈집에 동구는 사업비 3000만 원을 투입해 옥상 방수공사와 노후 창호 철거, 내·외부 마감 등을 정비했다.

집 소유자도 정비 의지를 보이며 사업에 참여했다.

재정비된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4년간 시세의 50% 수준으로 임대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이들은 동구 누리집 빈집마켓을 통해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완공 행사에서는 새 보금자리에서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로 희망우편함을 설치하고 새해 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입춘축 전달이 이뤄졌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빈집 정비 선순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