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공무원단체 "행정통합 따른 인사 불이익 없어야"
오후 4시부터 강기정 시장 초청 행사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교육, 소방공무원과 교사단체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과정의 인사상 불이익 우려에 대한 충분한 소통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교육청지부·광주시지부·광주소방지부와 광주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15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체들은 "광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행정통합 논의가 정작 시민과 현장 공무원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된 채 질주하고 있다"며 "지금 통합 방식은 구성원들의 숙의 없이 단체장들의 정치적 시간표에 맞춰 일방적으로 끌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행정통합 과정에서 공무원의 신분과 처우를 보장할 법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서로 다른 임금 체계와 승진 제도를 가진 조직을 물리적으로 합치는 과정에서 발생할 혼란과 갈등에 대책이 전무하다"며 "특별법 제정 시 통합 전 근무지 유지와 노동 조건 저하 금지원칙을 명문화하고 추진 과정에 노조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소방공무원 신분이 2020년 국가직으로 전환됐으나 예산과 인사는 여전히 지자체에 종속된 반쪽짜리 국가직"이라며 "재난은 행정구역을 가리지 않는다. 이번 통합에서 소방 조직이 또다시 지역 행정 하위 단위로 남지 않고 완전한 국가직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광주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시민교육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제안되는 교육자치 특례에는 영재학교, 국제고 설립 등도 담겼다. 이는 타 시·도 사례를 맹목적으로 답습한 것으로 이 같은 특권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통합의 시너지라고 볼 수 없다"면서 "공교육 강화와 평등 교육, 5·18 정신을 계승한 민주시민교육의 확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교원단체와 광주시교육청 공무원노조는 이날 오후 4시 광주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행정통합 공동대응을 위한 광주교사·광주교육청공무원대회를 연다.
1부는 송대헌 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비서실장이 '특별교육자치'에 담을 광주교육을, 2부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직접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설명한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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