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 도서관 붕괴'…경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압수수색
시공사·공무원 포함 22명 형사 입건…24명 출국금지
광주시 "수사 적극 협조"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4명이 사망한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의 책임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15일 오전부터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종합건설본부 압수수색을 통해 붕괴사고의 직접적인 원인뿐만 아니라 그간 업무처리 과정의 구조적 문제, 고의나 과실 여부까지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붕괴 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5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해 설계와 시공, 감리, 감독 등 공사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했고 면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 등 총 2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 24명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압수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감정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객관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확보된 증거와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책임소재를 끝까지 규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 건물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건물 잔해에 매몰됐던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숨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관계 공무원 4명에 대한 관리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광주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