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철근·강판 고철 수거해 원가절감·자원재활용

지난해 5만5000톤 수거…구매비용 218억 절감

31일까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스크랩 수거 활동 캠페인'을 추진한다(광양제철소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스크랩 수거 활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은 철강경기 침체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크랩 자원 재활용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효율을 증대하기 위해서다. 폐기되는 스크랩을 감축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제강부 주관으로 스크랩 5만 5000톤을 수거하고, 스크랩 구매비용 약 218억 원을 절감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거되는 스크랩은 설비 수리작업 등 건설 활동으로 철거된 스크랩, 조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폐자재 스크랩, 자산 처분 시 발생하는 스크랩 중 제강공장에서 주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스크랩만을 대상으로 한다.

반납된 스크랩은 품질과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조업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비철이나 이물질의 혼입 여부를 분석하는 등 철저한 선별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부서별 스크랩 수거·선별·반납 실적을 집계해 우수 부서를 포상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스크랩 수거 활동은 단순한 원가절감뿐 아니라 생산 효율성 증대와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며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회수해 제조원가를 낮추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