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흑두루미, 갈대숲 탐방로 걸으면서 관찰 가능
- 김성준 기자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탐방로 인근 농경지를 매입해 복원한 부지에 흑두루미가 대규모로 찾아오면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2009년부터 순천만 서식환경 개선사업으로 탐방로 인근 농경지 매입을 시도해 지난해 마지막으로 매입에 성공했다.
매입 이후 복원에 나서 현재는 흑두루미 2200여 마리가 먹이활동을 위해 찾는 모습이 확인됐다. 갈대숲 탐방로까지 영역이 확대되면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흑두루미의 먹이활동을 관찰할 수 있다.
또 탐조대 인근 맨발걷기 코스인 람사르길 주변에도 흑두루미가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고 있다. 현재 순천만 습지를 찾은 흑두루미는 7567마리가 월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토지 매입과 복원 노력의 결실로 탐방로 가까이서 흑두루미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탐방객들이 자연의 쉼과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서식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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