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올해 착공…"미래 모빌리티 선도"
빛그린국가산단에 1월 초 창고동부터 건립
공장동 6월 건설…2028년부터 530만본 생산
- 박영래 기자
(함평=뉴스1) 박영래 기자 = 5일 오후 찾은 전남 함평군 월야면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산단 내 외치리 1701-1 부지에는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공장이 세워지는 축구장 70개 넓이(50만㎡, 15만여평)의 광활한 부지는 아직은 구획정리만 된 채 잡초만 무성하지만 조만간 대대적인 건설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부지 주변을 빙 둘러서 4차로 도로가 깔끔하게 조성돼 있다. 승용차로 한바퀴 둘러보는 데 5분여가 걸릴 정도다.
광주와 영광을 연결하는 국도 22호선에서 바로 공장부지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 역시 말끔하게 정비돼 있다.
광주 광산구 권역인 빛그린국가산단 1단계에 이어 함평군 월야면 지역에 조성된 2단계 사업구역은 사실상 금호타이어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2월31일 창고동 착공신고서를 관할 지자체인 함평군에 제출했으며, 1월초부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창고동을 시작으로 4월 정련동과 압연동 공사에 들어가고 6월이나 7월 무렵에 생산동(공장) 건설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빛그린산단 신공장 건설 1단계에 금호타이어는 6609억 원을 투입한다.
1단계 함평공장 생산시설이 준공하면 2028년 1월부터 연간 530만본의 타이어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련고무 700만본 규모의 생산 능력도 확보하게 된다.
1단계에 이어 광주 광산구에 자리한 현 광주공장 부지가 매각되면 금호타이어는 함평 신공장 증설(2단계)에 들어간다.
2단계까지 시설이 준공되면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의 연간 타이어 생산량은 현 광주공장의 생산량인 연간 1200만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함평신공장 건설은 금호타이어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적 투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미래형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스마트 제조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갖춘 공장으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제조 역량 고도화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금호타이어의 중장기적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함평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빛그린산단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자동차 전용산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빛그린산단은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 일원에 조성된 1.8㎢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로 1단계 지역에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등이 자리하고 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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