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광주·전남 통합지자체 7월 출범에 함께해 달라"
"2월 특별법 통과·의견수렴 등 속도감 있게 추진"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지방 주도 성장의 대전환, 대한민국 대도약을 광주와 전남에서 먼저 시작하자"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길에 시도민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한 담화문을 통해 "광주·전남 통합 광역 지방정부 출범을 향한 본격적인 대항해를 시작한다"며 "목표는 오는 7월"이라고 밝혔다.
그는 "광주와 전남은 천년 넘게 함께해 온 한 뿌리다"며 "1986년 분리되기 전까지 하나였고, 40년간 행정적으로 나뉘었을 뿐 여전히 생활·경제·문화적으로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통합정부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하고 지역 스스로 미래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을 만큼의 과감한 재정 지원과 행정 권한 이양을 약속했다"고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통합은 곧 경제고 일자리"라며 "정부가 전략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권 반도체 벨트의 핵심축으로서 RE100 산단 조성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까지 유치해 AI·에너지 수도 광주·전남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도 우위를 점하고, 균형발전기금 조성과 추가 재정 인센티브를 활용해 광주·전남 27개 시군구의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추진력"이라며 "일각에서는 7월 출범까지 시간이 부족하다고 걱정하지만, 순풍을 만난 배는 하루에 천 리도 갈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를 목표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의 공동발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동시에 양 시·도 의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적의 통합안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청와대 신년 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통합 결단을 '참으로 잘한 일'이라며 높이 평가해 줬다"며 "320만 시·도민 여러분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란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추진기획단은 1단 2과 22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강위원 부지사가 맡는다.
추진기획단은 △통합 준비 기본구상안과 종합계획 수립 △특별법 제정과 특례 발굴 △시도통합추진협의체 구성·지원 △도민 의견수렴과 대외 홍보 등 행정통합 전반을 총괄한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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