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상래 곡성군수 "기본소득, 더 큰 변화 만들 것"

조상래 곡성군수.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조상래 곡성군수.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붉은 말은 예로부터 성실과 책임,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기상을 상징합니다. 올 한 해 곡성군은 삼국지의 명장 관우의 적토마처럼 묵묵하게, 그리고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새해 곡성은 매월 15만 원씩 모든 군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됩니다. 우리가 시작하는 기본소득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농촌에서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입니다.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마을, 아이들이 다시 돌아오는 고향, 노년까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기본 사회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기본소득이 지급되면 군민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곡성에서의 소비가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될 것입니다. 기본소득을 대한민국 농어촌의 새로운 모델로 완성하여 누구나 고향에서 당당하게 꿈꾸며 살아갈 수 있는 곡성다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2026년 곡성은 군민의 일상 곳곳에서 더 큰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첫째, 누구나 머물고 싶은 활력도시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올해부터 전 군민 버스 무료화를 전면 시행해 일상 이동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습니다.

둘째, 농업의 가치가 존중받고 농업인이 대우받는 부자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90명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고 농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다시 찾고 싶은 생태․문화관광 도시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철도공원 조성을 올해 마무리해 머무르고 즐기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생태형 산림관광 정원과 장미공원, 동화정원을 연계한 정원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여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도전하겠습니다.

넷째,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군민 한 분 한 분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는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운영으로 부모의 긴급 돌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책임지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신뢰하는 공감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바로폰'과 '유난히 좋은 날'을 적극 활용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2026년은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해가 될 것입니다. 붉은 말의 기상으로 더 힘차게 더 멀리 나아가는 곡성, 더 크게 달라지는 곡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