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기공식…"호텔 유치 기대"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가 30일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연향동 800-1번지 일원 약 48만 8000㎡ 부지에 상업시설, 준주거용지, 공동주택용지, 복합용지, 업무·판매·공공용지를 복합적으로 배치해 미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2029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사업 부지에 순천 관광의 숙원이었던 '대형 숙박시설'이 포함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감이 높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정원문화와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복합단지를 완성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토지공급(분양)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급가격은 전문 감정평가법인 2개소의 감정을 통해 결정됐다. 호텔용지, 판매시설용지, 준주거용지 입찰을 원할 경우 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준주거용지 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순천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연향들'을 검색하면 된다. 공고문과 도면 등을 확인하고 △13일까지 입찰보증금 납부 및 신청접수 △14일 본입찰 신청 △개찰 등을 거쳐 낙찰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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