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25년 AI·에너지수도 심장으로 우뚝"
명현관 군수 송년사, "해남은 이제 땅끝 아닌 새 시대의 중심"
- 김태성 기자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2025년을 'AI 3대강국 도약',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핵심 국가과제를 이끌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 심장으로 자리매김한 해라고 평가했다.
30일 명현관 군수는 송년사에서 "이제 해남은 땅끝이 아닌 대한민국 AI·에너지 수도의 심장"이라며 "AI 3대강국 도약,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핵심 국가과제를 가장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중심에 해남이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상징적인 성과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와 LS그룹의 화원산단 해상풍력 전용항만 구축사업이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 사업으로, 해남을 새 시대 중심으로 도약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오픈AI와 SK그룹의 대규모 AI데이터센터, 첨단기업 유치와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대전환의 계기가 될 RE100국가산업단지도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상하기 어려운 역사적 기회가 찾아왔다고 전했다.
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투자유치와 교육, 주택, 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해남읍과 솔라시도를 잇는 직통 교통망 확충도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년사를 통해 밝힌 2025년 주요 성과로는 우선 잘사는 부자 농어촌, 미래농어업 선도 전략을 꼽았다.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탄소중립 에듀센터가 모든 절차를 마치고 내년 착공하며, 국내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해남 농업연구단지를 중심으로 AI·스마트농업과 결합한 미래산업으로 대전환을 이뤄가고 있다.
해남군은 전남도 농정업무·농식품유통업무 종합평가 4년연속 대상을 받았고 고소득 농업인 전남 1위를 차지했다.
해남미소는 올해도 총 250여원의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누적매출 230억 원 달성과 농식품 먹거리 지수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공룡대축제와 캠핑관광박람회, 해남미남축제 등 대규모 축제 성공을 비롯해 LPGA대회 성공개최와 스포츠마케팅 13만 6000여명 유치 등 관광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가 돋보였다.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달성하고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도 전남 유일 7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외부 평가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명현관 군수는 "다가오는 새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과 새 희망으로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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