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광주…통합돌봄·심야어린이병원 확충
6개 분야 39개 변화
-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2026년부터 복지·돌봄, 아동·보육, 청년, 경제·일자리 등 6개 분야 총 39개의 제도와 시책이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진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전국화를 앞두고 지원대상과 내용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중위소득 90%에서 160%까지 대폭 확대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약사의 가정방문 복약 서비스를 추가해 통합돌봄 방문의료 서비스 틈새를 메운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두터워진다.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해 생존 애국지사에게는 월 23만 원(기존 월 21만 5000원)을, 독립유공자 유족 등에게는 월 8만 원(기존 6만 5000원)을 지급한다. 일반참전유공자 수당은 연령에 따라 최대 18만 원까지 인상한다.
이밖에도 △장애인연금과 활동지원 서비스 지원 확대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운영 △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완화·지원액 인상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 확대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아동수당은 대상 연령을 1세 확대해 9세 미만까지 지급하고, 지원금은 월 10만 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늘린다. 전체 출생 가정에는 축하 상생카드 50만 원권을 지급하며, 2025년도에 둘째 이상 아이를 출생한 가정도 지급 대상에 포함한다.
어린이집 누리과정보육료 추가지원사업은 기존 4·5세에서 3·4·5세로 대상을 넓히고, 입학준비금·특별활동비 등 어린이집 부모 부담 필요경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양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대상을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까지 늘리고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요금을 차등 지원한다. 아이돌보미 돌봄수당도 기존 1만 590원에서 1만 1120원으로 늘린다.
오후 10시까지 야간돌봄을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는 5개소에서 10개소로 대폭 증가했으며, 문흥다함께돌봄센터는 자정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로 △결식아동 급식 지원금 인상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퇴소 자립지원수당 신설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만 14세 미만 성폭력 가해아동 교정치료 지원을 추진한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광서권(서구·광산구) 의료기관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1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 2개소와 광주 달빛어린이병원 4개소를 연계해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촘촘한 의료망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저소득층 산모 대상 산후조리비 지원은 더 많은 산모에게 돌아가도록 지급방식(사후정산→선지급), 신청기간(출생일 1개월 내→출생일 3개월 내) 등을 조정했다.
윤창모 정책기획관은 "이밖에 달라지는 제도와 그 구체적인 지원대상, 시행시기 등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